대구FC '노마스크'로 핼러윈 즐긴 선수 3명에 출전 정지 징계

스포츠뉴스

대구FC '노마스크'로 핼러윈 즐긴 선수 3명에 출전 정지 징계

베링 0 634 2021.11.02 17:27
대구FC 사과문
대구FC 사과문

[대구FC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핼러윈데이에 '노 마스크'로 길거리를 누벼 논란을 빚은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소속 선수 3명이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 정지 등의 징계를 받았다.

대구는 2일 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징계위원회를 열고 구단의 이미지를 실추한 선수 3명에게 잔여 경기 출전 정지와 선수단 징계 규정에 따른 벌금 부과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1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방금 대구 동성로 클럽 거리에서 대구 선수를 봤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몇몇 선수들이 동성로에서 핼러윈을 즐기고 있다"며 "선수들도 사생활이 있고 저녁에 술을 마시거나 이성을 만날 수 있지만, 얼굴이 알려진 선수들 행동 하나하나가 구단 이미지에 영향을 줄 텐데 공공장소에서 만취해 추태를 부리거나 이성을 유혹하고, 큰소리로 비속어를 쓰는 건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올렸다.

이어 "선수들을 본 시간은 11월 1일 오전 1시 40분에서 2시 10분 사이"라며 "선수를 알아보는 사람도 있었을 텐데 언행에 주의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고 썼다.

인터넷상에는 대구 소속 박한빈, 정승원, 황순민과 올해 1월 대구에서 K리그2 경남FC로 이적한 김동진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길거리에서 웃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돌아다니기도 했다.

대구 구단은 "일부 소속 선수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로 인해 대구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시즌 중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구단은 큰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향후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선수 교육을 강화하고 선수단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010 프로배구 남녀부 '3강 체제' 굳어지나…4위 팀 활약이 변수 농구&배구 01:22 17
56009 [프로배구 전적] 29일 농구&배구 01:22 17
56008 김기희, K리그1 우승팀 울산 떠나 '친정' MLS 시애틀로 축구 01:22 14
56007 K리그1 광주, 독일 쾰른에서 뛴 공격수 황재환 영입 축구 01:22 14
56006 설날 프로농구 '서울 더비' 승자는 선두 SK…삼성은 5연패 농구&배구 01:22 16
56005 '공격 엔진' 매디슨도 부상…길어지는 토트넘 줄부상 대열 축구 01:22 14
56004 설날 프로농구 '서울 더비' 승자는 선두 SK…삼성은 5연패(종합) 농구&배구 01:22 17
56003 프로야구 삼성 후라도 "파란색 좋아…작년보다 좋은 성적 목표" 야구 01:22 15
56002 [프로배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1:22 16
56001 [여자농구 인천전적] KB 69-64 신한은행 농구&배구 01:21 16
56000 토트넘서 한 경기도 못 뛴 양민혁, 2부리그로 임대 이적 전망 축구 01:21 10
55999 프로야구 두산, 호주 캠프서 떡국 등 설음식으로 '명절 분위기' 야구 01:21 10
55998 현대캐피탈, 설날 빅매치서 대한항공 꺾고 15연승 선두 질주 농구&배구 01:21 12
55997 NBA 킹 제임스 '아들' 브로니, 15분간 슛 5개 놓치고 실책도 3개 농구&배구 01:21 12
55996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79-75 삼성 농구&배구 01:21 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