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9위…최혜진 15위

스포츠뉴스

이정은,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9위…최혜진 15위

베링 0 1,290 2022.02.06 07:22

머과이어, 아일랜드 선수 첫 LPGA 투어 우승

이정은의 2라운드 경기 모습
이정은의 2라운드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정은(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2022시즌 첫 톱10에 진입했다.

이정은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크라운 콜로니 컨트리클럽(파72·6천59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8언더파 136타로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이정은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써내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18언더파 198타)와는 6타 차가 났다.

2019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1승을 보유한 이정은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나선 지난주 게인브리지 LPGA에서는 공동 57위에 그쳤으나 두 번째 대회에서 첫 톱10에 들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이날 1번 홀(파4) 보기를 적어낸 이정은은 이후 2∼3번 홀, 6∼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권 추격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으나 11번 홀(파4) 보기로 흐름이 끊겼다.

13∼14번 홀 버디로 반등했지만, 15번 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잃어 10위 이내를 지킨 데 만족해야 했다.

최혜진의 2라운드 경기 모습
최혜진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특급 신인' 최혜진(23)은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15위(10언더파 206타)에 올랐다.

최혜진은 LPGA 투어 신인으로 데뷔전인 게인브리지 LPGA에서 공동 8위에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 대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남기며 시즌 초반 순항했다.

최혜진은 이날 보기 없이 5번 홀(파5) 이글과 버디 4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LPGA 투어 데뷔 2개 대회 중 최고의 라운드를 펼쳤다.

또 다른 루키 홍예은(20)은 9언더파 207타로 신지은(30) 등과 공동 20위(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전인지(28)는 공동 26위(8언더파 208타), 박인비(34)는 공동 30위(7언더파 209타)에 이름을 올렸다.

퀄리파잉(Q) 시리즈 1위로 LPGA 투어에 데뷔해 두 번째 대회에 출전한 안나린(26)은 공동 37위(6언더파 210타)였다.

리오나 머과이어
리오나 머과이어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머과이어는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2위 렉시 톰프슨(미국·15언더파 201타)을 3타 차로 제치고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2만 5천 달러(약 2억 7천만원)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으로 2019년 LPGA 2부 투어에서 2승을 올린 뒤 2020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머과이어는 아일랜드 선수로는 최초로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

머리나 알렉스(미국)와 13언더파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머과이어는 전반 두 타를 줄이며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고, 10∼13번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치고 나가 독주 속에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알렉스는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과 공동 4위(13언더파 203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 이후 LPGA 투어는 한 달의 휴식기를 보내고 다음 달 3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으로 재개한다. 이후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까지 아시아에서 2개 대회가 열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907 [프로배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3 10
55906 한선수의 결정적인 블로킹…대한항공, OK 꺾고 '2위 굳히기' 농구&배구 01:23 9
55905 롯데 출신 허일,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마이너리그 코치 부임 야구 01:22 11
55904 남자 골프 세계 1위 셰플러, 31일 시즌 첫 출격 골프 01:22 10
55903 '박찬호 닮은' SSG 화이트 "냉면 좋아해…풀타임 선발 목표" 야구 01:22 12
55902 '맨유 역대 최연소 데뷔' 골키퍼 개스켈, 84세로 별세 축구 01:22 7
55901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89-72 SK 농구&배구 01:22 8
55900 [프로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9
55899 LPGA 박세리 챔피언십, 개최 두 달 앞두고 취소 골프 01:22 8
55898 일본인 투수 오가사와라, 워싱턴과 2년 50억원에 계약 야구 01:22 9
55897 맨시티 '캡틴' 워커, AC밀란으로 임대…'완전 이적 옵션 포함' 축구 01:22 6
55896 2027년 디오픈 골프 개최지는 세인트앤드루스 골프 01:22 7
55895 프로농구 KCC, 선두 SK 11연승 저지…'봄 농구 희망가' 농구&배구 01:21 6
55894 [프로농구 고양전적] 한국가스공사 76-56 소노 농구&배구 01:21 8
55893 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예상대로 토리파인스에서 개최 골프 01:21 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