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WK리그 산파' 오규상 여자연맹 회장 별세

스포츠뉴스

'여자축구 WK리그 산파' 오규상 여자연맹 회장 별세

베링 0 117 2024.12.21 01:22
안홍석기자
오규상 여자축구연맹 회장
오규상 여자축구연맹 회장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여자축구 행정을 17년째 이끌어온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이 20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여자축구연맹에 따르면 오 회장은 최근 지병이 갑자기 악화했다.

연중 여자축구계의 가장 큰 행사인 지난 12일 연맹 시상식과 신인 드래프트 행사에도 불참한 그는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신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오 회장은 1975년부터 2년 동안 청소년대표를 지냈고 1977년에는 국가대표 선수로 뛴 축구인 출신이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 부단장과 실업축구 울산 현대미포조선 단장을 역임했고, 2003년부터 여자축구연맹 부회장을 맡으면서 여자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2008년 11월 단독후보로 나서 만장일치로 추대되며 여자축구연맹 제5대 회장직을 맡았고, 이후 계속 연임에 성공해왔다.

올해도 단독 출마로 연임에 성공해 9대 회장에 막 오른 터였다. 이주에 대한축구협회로부터 회장 인준을 받았다고 여자축구연맹은 전했다.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한 오 회장은 회장직에 오르자마자 2009년 WK리그를 출범하고 연고지 제도를 정착시키는 굵직한 업적을 세웠다.

한국 여자축구는 오 회장이 탄생시킨 WK리그를 요람 삼아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었다.

여자축구가 비인기 종목인 엄혹한 현실에서 WK리그가 지속해서 스폰서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도 오 회장 덕이다.

다만, 최근에는 그의 '장기 집권'이 WK리그의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작지 않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은 23일 오전 10시,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 02-3010-2000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907 [프로배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3 13
55906 한선수의 결정적인 블로킹…대한항공, OK 꺾고 '2위 굳히기' 농구&배구 01:23 13
55905 롯데 출신 허일,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마이너리그 코치 부임 야구 01:22 14
55904 남자 골프 세계 1위 셰플러, 31일 시즌 첫 출격 골프 01:22 13
55903 '박찬호 닮은' SSG 화이트 "냉면 좋아해…풀타임 선발 목표" 야구 01:22 15
55902 '맨유 역대 최연소 데뷔' 골키퍼 개스켈, 84세로 별세 축구 01:22 12
55901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89-72 SK 농구&배구 01:22 13
55900 [프로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13
55899 LPGA 박세리 챔피언십, 개최 두 달 앞두고 취소 골프 01:22 13
55898 일본인 투수 오가사와라, 워싱턴과 2년 50억원에 계약 야구 01:22 14
55897 맨시티 '캡틴' 워커, AC밀란으로 임대…'완전 이적 옵션 포함' 축구 01:22 11
55896 2027년 디오픈 골프 개최지는 세인트앤드루스 골프 01:22 10
55895 프로농구 KCC, 선두 SK 11연승 저지…'봄 농구 희망가' 농구&배구 01:21 10
55894 [프로농구 고양전적] 한국가스공사 76-56 소노 농구&배구 01:21 11
55893 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예상대로 토리파인스에서 개최 골프 01:21 1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