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 내년 2월 잉글랜드 4개국 친선대회 참가

스포츠뉴스

여자 축구대표팀, 내년 2월 잉글랜드 4개국 친선대회 참가

베링 0 340 -0001.11.30 00:00
아널드 클라크컵 이미지
아널드 클라크컵 이미지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내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유럽 팀들과 '실전 모의고사'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이 내년 2월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 '아널드 클라크컵'에 출전한다고 9일 밝혔다.

아널드 클라크컵은 잉글랜드축구협회 주최로 올해 시작된 여자 축구 국제 친선대회다.

1회 대회는 올해 2월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캐나다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고, 홈 팀 잉글랜드가 우승했다.

내년 대회엔 한국과 잉글랜드, 이탈리아, 벨기에 여자 대표팀이 출전한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잉글랜드와 내년 2월 16일 밀턴 킨스에서 1차전을 치르고, 2차전은 2월 19일 벨기에와 벌인다. 2차전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탈리아와의 3차전은 2월 22일 브리스틀에서 개최된다.

FIFA 여자 랭킹 4위로 올해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2) 우승팀인 잉글랜드는 내년 여자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다.

FIFA 랭킹 14위인 이탈리아도 여자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벨기에는 FIFA 랭킹에선 한국(17위)보다 아래인 20위이며 월드컵 본선엔 진출하지 못했지만, 올해 유로 8강에 오른 만만치 않은 팀이다.

벨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매우 힘든 대회가 될 것이다. 우리의 약점이 노출되고 공략당할 텐데, 이를 이겨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유럽 팀들을 상대하는 만큼 내년 월드컵에서 만날 독일을 대비해서도 좋은 실전 훈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고국 잉글랜드를 2019년 이후 처음 방문한다. 형제들을 비롯한 많은 지인이 경기를 보러올 것 같아 특별히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뉴질랜드 원정 친선 경기를 위해 7일 출국했다. 오는 12일과 15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907 [프로배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3 4
55906 한선수의 결정적인 블로킹…대한항공, OK 꺾고 '2위 굳히기' 농구&배구 01:23 4
55905 롯데 출신 허일,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마이너리그 코치 부임 야구 01:22 4
55904 남자 골프 세계 1위 셰플러, 31일 시즌 첫 출격 골프 01:22 3
55903 '박찬호 닮은' SSG 화이트 "냉면 좋아해…풀타임 선발 목표" 야구 01:22 3
55902 '맨유 역대 최연소 데뷔' 골키퍼 개스켈, 84세로 별세 축구 01:22 2
55901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89-72 SK 농구&배구 01:22 2
55900 [프로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3
55899 LPGA 박세리 챔피언십, 개최 두 달 앞두고 취소 골프 01:22 2
55898 일본인 투수 오가사와라, 워싱턴과 2년 50억원에 계약 야구 01:22 3
55897 맨시티 '캡틴' 워커, AC밀란으로 임대…'완전 이적 옵션 포함' 축구 01:22 1
55896 2027년 디오픈 골프 개최지는 세인트앤드루스 골프 01:22 2
55895 프로농구 KCC, 선두 SK 11연승 저지…'봄 농구 희망가' 농구&배구 01:21 1
55894 [프로농구 고양전적] 한국가스공사 76-56 소노 농구&배구 01:21 2
55893 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예상대로 토리파인스에서 개최 골프 01:21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