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저스-알렉산더의 '로고 3점슛'…OKC, 레이커스에 또 역전승

스포츠뉴스

길저스-알렉산더의 '로고 3점슛'…OKC, 레이커스에 또 역전승

베링 0 317 2021.11.05 14:20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공격하는 오클라호마시티의 길저스-알렉산더(오른쪽).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공격하는 오클라호마시티의 길저스-알렉산더(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Jayne Kamin-Oncea-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대역전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 원정 경기에서 107-104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한때 25-44, 19점이나 끌려갔으나 결국 승부를 뒤집고 값진 승리를 따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달 28일 LA 레이커스와 홈 경기에서는 26점 차로 뒤지다가 123-115로 역전해 이긴 바 있다.

LA 레이커스는 최근 25시즌 간 25점 차 이상으로 앞선 경기에서 230전 전승을 기록하다가 지난 오클라호마시티 전에서 26점 차 리드를 날렸고, 이날도 19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 2승 6패인데 2승이 모두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한 대역전승이다.

LA 레이커스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지난번 26점 차 역전패에 이어 이날도 출전하지 못한 공백이 컸다.

이날 4연승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LA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복부 근육 통증으로 앞으로 1주일 정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종료 1분 38초 전에 켄리치 윌리엄스의 3점포로 98-95로 앞서기 시작했고, 이어진 공격에서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하프라인 로고 근처에서 던진 '초장거리 3점슛'으로 101-95까지 달아났다.

이 길저스-알렉산더의 장거리 3점슛은 공격 제한 시간에 쫓긴 상황도 아니었는데 기습적으로 먼 거리에서 던져 LA 레이커스에 제대로 한 방을 먹였다.

LA 레이커스는 이후 카멜로 앤서니의 3점포를 앞세워 끈질기게 추격, 101-103까지 따라붙고 종료 25초 전에 다시 공격권을 잡았지만 러셀 웨스트브룩이 골밑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을 놓치는 바람에 동점 또는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가 28점을 넣었고, LA 레이커스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29점·18리바운드), 웨스트브룩(27점), 앤서니(21점) 등이 분전했지만 이번 시즌 4패(5승) 가운데 절반을 '약체'로 분류되는 오클라호마시티에 당했다.

◇ 5일 NBA 전적

필라델피아 109-98 디트로이트

유타 116-98 애틀랜타

보스턴 95-78 마이애미

피닉스 123-111 휴스턴

오클라호마시티 107-104 LA 레이커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219 [여자농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01:23 3
56218 실책을 어찌할꼬…감독들 괴롭히는 '농구의 영원한 난제' 농구&배구 01:23 3
56217 선수들에게 사과한 GS 이영택 감독 "저 때문에 졌다" 농구&배구 01:23 2
56216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4위 KB 잡고 '봄 농구 희망가' 농구&배구 01:22 3
56215 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 8일 개막…변경 ABS존·피치클록 적용 야구 01:22 3
56214 페퍼, GS 잡고 5연패 탈출…KB는 현대캐피탈 17연승 저지(종합) 농구&배구 01:22 3
56213 포옛도 우승 욕심 있다…부정탈까 K리그1 우승 트로피 손 안 대 축구 01:22 3
56212 클럽월드컵·명가 재건·상금 획득…K리그1 선수들 시즌 포부는 축구 01:22 3
56211 '충격 트레이드' NBA 레이커스, LA 더비서 쾌승…돈치치 관전 농구&배구 01:22 3
56210 강릉시민축구단 시즌 준비 박차…'새로운 시작, 끝없는 도전' 축구 01:22 3
56209 빅맨도 3점 쏴야하는 시대…현대모비스 골밑 넓혀주는 신민석 농구&배구 01:22 3
56208 [프로배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01:22 3
56207 포옛도 우승 욕심 있다…부정탈까 K리그1 우승 트로피 손 안 대(종합) 축구 01:21 3
56206 프로농구 DB·정관장 트레이드…최성원·김영현 맞교환 농구&배구 01:21 3
56205 '흥미로운 선수' 강원FC 이기혁 "한해 반짝 아닌 꾸준한 선수로" 축구 01:21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